2022 카타르 월드컵 참가팀 분석 A조 에콰도르 & 카타르

에콰도르_A조

  • FIFA 랭킹: 1위
  • 감독: 구스타보 알파로 (Gustavo Alfaro)
  • 주장: 에네르 발렌시아 (Enner Valencia)
  • 별칭: 삼색(La Tri)

 

1. 남미의 이변, 에콰도르

‘유럽파’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중심으로 젊고 유능한 선수단을 꾸린 알파로 감독의 에콰도르는 조직적인 수비력을 앞세워 페루, 파라과이, 칠레, 콜롬비아를 제치고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남미 예선에서 이변을 일으킨 에콰도르는 이번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한 팀입니다. 유능한 선수로 가득한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의 에콰도르는 객관적으로 우세였던 팀들을 차례차례 꺾고 기대 이상의 활약상으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하며 그 과정에서 사상 최초로 칠레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많은 역사를 써 왔습니다.4월 조추첨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는 낙관론이 지배적입니다. 또한 11월 20일 개최국 카타르를 상대로 대회 개막전에 참가하는 영광도 얻었으며, 유럽 강팀에서 활약 중인 유망주들이 가득한 선수단과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진두지휘하는 감독아래 에콰도르의 목표는 A조를 통과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토너먼트 단계로 올라가려면 공격력을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콰도르는 FIFA 월드컵에서 결코 쉽지않은 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2. 에콰도르 A조 일정

  • 11월 21일, 카타르-에콰도르, 01:00(한국 시각), 알베이트 스타디움
  • 11월 26일, 네덜란드-에콰도르, 01:00(한국 시각), 칼리파 국제경기장
  • 11월 30일, 에콰도르-세네갈, 00:00(한국 시각), 칼리파 국제경기장

3.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의 전술

아르헨티나 라파엘라 출신의 전술가 구스타보 알파로의 에콰도르 대표팀 감독으로의 임명은 하나의 혁명이 되었습니다. 알파로 감독은 보카주니어스에서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보내고 있었지만 2019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준결승에서 영원한 라이벌 리버플레이트에 패배한 후 급작스러운 경질을 당했습니다. 경험많은 알파로 감독은 2018 월드컵 러시아 본선 진출에 실패한 에콰도르 감독직을 수락하게 되었으며, 알파로는 에콰도르 대표팀에 환멸을 느끼던 선수들을 다시 불러들이게 되었으며, 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신예 선수들을 신뢰하였습니다. 또한 실용적인 전술을 구사하는 알파로 감독의 전매특허인 수비의 견고함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팀이 만들어졌습니다. 공격에서도 선수들의 창의성과 개인기를 장려하였고, 잘 준비된 시스템과 신예가 빛날 수 있는 환경구축으로 지역예선에서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자긍심을 회복시키고 팀 내 여러 불협화음을 없앤 알파로 감독은 영웅의 지위에 올랐습니다.

 

4. 핵심 선수 – 모이세스 카이세도

미드필더인 카이세도는 21번째 생일 직후에 개막하는 월드컵에서 가장 밝게 빛날 선수 중 한 명으로 국가대표팀의 두드러진 자원입니다. 알파로 감독이 부임후 가장 먼저 결정한 것은 유럽에 진출한 모이세스를 중원의 핵심 선수로 만든 것입니다. 카이세도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에서 벨기에 1부리그 팀 베이르스홋으로 임대를 가기도 하는 암흑기를 거쳤지만 알파로 감독은 선수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하였고 결국 그는 국가대표 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다재다능한 선수인 카이세도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로 급부상했으며, 주로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뛰면서 경기의 흐름을 조절합니다. 또한 양 측면에서도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의 여러 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카이세도를 브라이턴으로 데려왔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영입한 첼시가 유리한 고지인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세도는 에콰도르 팀의 핵심이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한다 해도 결코 이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5. 유망주 – 곤살로 플라타

곤잘로 플라타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의 팀에서 카이세도 만큼 중요한 퍼즐 조각이 된 곤살로 플라타 역시 인데펜디엔테 델바예의 유소년 팀을 거쳐 국가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9 남미 유소년 축구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세대이자 에콰도르가 3위를 차지했던 FIFA U-20 월드컵에서 아디다스 브론즈볼을 수상하며 포르투갈의 강호 스포르팅 CP로 이적했습니다. 이후 스페인의 2부리그 레알 바야돌리드로 이적,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인 대표팀에서 확실한 주전자리를 꿰찼습니다. 1대1 상황에서 막기 힘든 유형인 플라타는 뛰어난 개인기로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릴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단점으로 지적되던 창의적인 부분도 많이 개선되어 현재는 팀 동료들에게도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플라타는 에콰도르 팀의 강력한 화력이 될 것입니다.

 

6. 에콰도르의 월드컵 역사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에콰도르의 4번째 월드컵이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좌절이후,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이끄는 에콰도르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내기에 충분한 가능성을 갖췄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폴란드와 코스타리카를 따돌리고 개최국의 뒤를 이어 조2위로 16강을 진출한 이력이 있습니다. 16강에서는 데이비드 베컴의 프리킥에 일격을 다하며 탈락했습니다. 에콰도르는 이번 월드컵에서 다시 영국과 마주할 수 있으며, 이는 새롭게 성장한 선수들에게 두 세대를 거스른 설욕전이 될 것입니다. 그 외에 2002 한일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며 조별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발렌시아가 3득점을 하며 분전했지만, 스위스전 패배, 온두라스전 승리, 프랑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탈락했습니다.

 

 

카타르_A조

  • FIFA 랭킹: 50위
  • 감독: 펠릭스 산체스 바스 (Felix Sanchez Bas)
  • 주장: 하산 알 하이도스 (Hassan Al-Haidos)
  • 별칭: العنابي (적갈색)

 

1. 개최국 카타르, 개최국의 운이 따를지는 미지수

카타르 축구 대표팀에는 아시아 챔피언, FIFA 월드컵 최초 참가국, 개최국, 미지의 팀, 참가국 중 가장 잘 준비된 팀 등의 다양하고, 때로는 상반된 꼬리표가 붙어 있습니다.
1934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FIFA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 국각가 월드컵을 개최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이번 월드컵 32개국 참가국 중 사우디아라비아와 가나만이 카타르보다 랭킹이 낮은 팀이기에 예선 통과 확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아시아 대륙에서도 강팀으로 분류되지 않는 카타르는 펠릭스 산체스 감독체제로 바뀌면서 2019 아시안컵에서 16득점, 1실점으로 첫 우승을 거머쥐며 과거의 카타르와는 다르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개최국으로 아시아 예선을 치를 필요가 없었던 카타르는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2021 아랍컵 카타르, 2021 골드컵 등 여러 대회에 참가하며 준비를 철저히 했으며 골드컵과 아랍컵에서는 준결승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월드컵 준비가 유일한 목표였고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의 안전성과 수많은 홈 팬을 보유했기에 그 어떤 결과도 가능한 카타르입니다.

 

2. 카타르 A조 일정

  • 11월 21일, 카타르-에콰도르, 01:00 (한국 시각), 알베이트 스타디움
  • 11월 25일, 카타르-세네갈, 22:00 (한국 시각), 알투마마 스타디움
  • 11월 30일, 네덜란드-카타르, 00:00 (한국 시각), 알베이트 스타디움

 

3. 펠릭스 산체스 감독의 전술

2006년 FC바르셀로나의 라마시아 아카데미에서 카타르의 아스파이어 아카데미로 영입된 산체스 감독은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권을 따낸 순간부터 대표팀의 핵심이 될 어린 선수들의 지휘를 맡게 될 재목으로 거론되었습니다. 산체스 감독은 느리지만 꾸준히, 2014년 U-19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이뤄낸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감독의 경험과 젊음의 패기를 입혀 2022년의 카타르 팀을 만들어 냈습니다. 산체스 감독하의 카타르는 아크람 아피프와 알무이즈 알리를 공격의 핵심으로 두고 골키퍼를 잘 보호할 수 있는 다섯의 수비를 두는 전략으로 약한 상대와 경기할 때에도 점유율에 연연하지 않는 경기를 해왔습니다. 우승컵을 들었던 2019 아시안컵에서의 점유율은 49%에 불과했으며 이는 대회 참가팀 중 10위 권 밖의 수치였습니다. 준결승에 올랐던 2021 골드컵에서도 점유율은 45%, 참가팀중 10위의 기록이었습니다. 이는 공을 소유하지 않고도 승리 할 수 있다는 날카로움이 일본과의 결승에서 39%의 점유율로 3-1승리, 개최국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는 49%의 점유율로 4-0 대승한 경기로 보아 카타르에 잘 스며들어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4. 핵심 선수 – 알무이즈 알리

알무이즈 알리
카타르의 경기 스타일로 보아 A조의 참구국들과의 경기에서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알리의 뛰어난 득점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26세의 알리는 A매치 39골로 카타르 역대 득점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거쳐 현재 알리는 본국 알두하일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에르난 크레스포 감독으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5. 유망주 – 호맘 알아민

축구계에는 ‘이기는 팀을 바꾸려 하지 말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산체스 감독이 막 10대를 벗어난 알아민을 선발명단에 합류 시켰다는 것은 그의 엄청난 재능을 방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알아민은 벨기에 팀 오이펜을 거쳐 고국의 알가라파로 돌아온 아스파이어 아카데미 풀백 출신으로 왼쪽 중앙 수비수로 이미 20회 이상 대표팀 경기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감독의 선택을 증명하기 위해 왼쪽 측면에서 에너제틱한 모습을 보여주겠지만 부족한 경험이 큰 걸림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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